본문 바로가기
LONDON Life

런던, 나의 두 번째 집

by frameworker 2024. 4. 15.

런던은 단순히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역사와 문화의 생생한 교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도시에서 오랫동안 학교를 다니고, 예술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을 앞으로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런던은 저에게 또 다른 집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런던의 역사와 문화

약 2000년 전 로마 시대부터 시작된 런던의 역사는 중세를 거쳐 튜더 왕조의 번영으로 이어졌어요.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런던은 급속도로 성장했고, 그 영향력은 세계적으로 확장되었죠. 오늘날 런던은 그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채, 현대의 다채로운 문화적 향연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강점

여기 런던은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지니고 있어요. '시티 오브 런던'이라는 금융 구역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장소 중 하나죠.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들, 미술관, 박물관이 모여 있는 런던은 예술과 패션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열리는 런던 패션위크는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발걸음을 이곳으로 모으죠.

브렉시트 이후의 변화

2016년의 브렉시트 이후 런던은 많은 변화를 겪었어요. 유럽연합(EU)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했던 런던에서는 불확실성과 함께 일부 기업들이 EU 다른 도시로 이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은 여전히 글로벌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어요.

런던의 인구

런던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약 900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진정한 다문화 도시입니다. 이곳의 다양성은 런던의 개방성과 풍부함을 더욱 강조해 주죠.

이렇게 오랜 시간 런던에서 살면서 느낀 점은, 런던은 그저 관광지가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계속해서 변화하고 적응하는 현대 도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런던을 방문하거나 이곳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 제가 느낀 그 생생함과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림같은 오후, 아무생각없이 걸어가다 문들 고개를 돌려보니....